아반떼 MD 10만km 넘게 탄 후기, 중고차 시세
이번 시간에는 아반떼 MD에 관한 후기를 남겨 볼까 합니다. 아반떼 MD를 23살 때 중고 첫 차로 구매하고 현재까지도 11만km 넘게 함께하고 있는 차쟁이입니다. 사회초년생분들이 가장 많이 사는 중고차가 아반떼인건 다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래에서 구매하게 된 이유와 관리하면서 들었던 생각 등 여러분이 중고차로 아반떼 MD를 구매할 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많이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고차 시세
아반떼 MD 구매한 이유
먼저 차를 사게 된 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군대에서 부상을 입어 빠르게 전역하고 캐디를 하게 되었는데 차가 없으면 불편한 직업이라 차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이때 당시에는 면허도 없었기에 캐디를 하면서 카트를 몰던 경험으로 바로 면허를 따러 갔고, 일주일 만에 면허를 따게 되었습니다.
면허를 딴 당일 아버지와 함께 바로 중고차 단지로 가서 여러 차종을 보고 있었고 이때 보던 것이 K5(13만km)와 아반떼 MD(5만km) 였습니다. 외관으로 보았을 때는 K5가 더 세련돼 보여서 끌렸지만, 키로수가 10만이 넘는 것은 첫차로 잔병치레를 많이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비교적 무난한 아반떼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반떼 MD 장점
1. 디자인
디자인이 가장 무난합니다. 괜히 사회초년생의 첫차가 아닌 듯 합니다. 튀지 않고 무난해서 출시하고 꾸준히 중고차 시장에서 순위권을 등록하고 있습니다.
2. 연비
첫 차로 구매를 잘했다고 생각이 드는 가장 큰 이유로 시내 주행시 1리터 당 10 ~ 12km 주행을 하고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15km 이상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3. 중고차 감가 폭 ⬇️
아반떼 MD는 판매량이 많은 만큼 구매자도 많기 때문에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크게 가격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벤츠나 BMW, 아우디의 경우 중고 시장을 보면 신차 가격보다 가격이 매우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아반떼 구매시 900만 원의 가격을 주고 구매했고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운전을 했습니다. 현재 중고차 시세는 500만 원으로 형성 되어있고 감가가 적게 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아반떼 MD 중고 시세
10만km 이상의 아반떼 같은 경우에는 500만 원 근방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키로수가 5만 이하는 아직까지도 700만 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4년 전에 5만km 아반떼를 900만 원 주고 구매했으니 아직까지도 건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반떼 MD 와 더 뉴 아반떼 차이점
아반떼 MD의 경우 2010년도부터 2013년도 10월까지 생산을 했으며, 10월부터 15년도 10월까지는 더 뉴 아반떼가 생산이 되었습니다. 디자인적으로 볼때는 큰 차이점이 없었지만 앞 뒤 전장이 2cm가량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더 날렵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MD의 경우 리어 서스펜션이 출렁거리는 느낌이 종종 있었는데 이 점을 더 뉴 아반떼가 개선을 하였습니다. 두 차종중 하나를 구매하실 예정이라면 저는 더 낮은 키로수에 차 종을 추천드릴거 같습니다.
아반떼 MD 쇼트엔진 무상 교환
저는 쇼트엔진 무상 교환 대상이라 수리비가 200만 원 가까이 나오는 것을 무상으로 교환 받았습니다. 교환 대상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제조일 기준으로 2010년 3월부터 2015년 10월 사이에 생산된 차량
- 1.6NA 감마 GDI 차량
- 출고일 10년 이내, 16만km 이내
저는 위 세가지 조건에 만족을 쇼트 엔진 무상 교환 대상임을 확인을 받았습니다. 전국 현대 블루핸즈 중 한 곳에 방문해서 새로 엔진오일을 교환한 뒤 2000km ~ 5000km 정도 주행을 한 뒤 오일 소모가 심한 차량은 리콜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엔진오일 교환은 개인 돈으로 해야합니다.